빅뱅이론 시즌1 에피소드 13. 배트맨 과자단지 추측
친구들은 대학의 물리학 대회에서 경쟁하기로 하지만 쉘던은 오로지 자신의 정신적 우월성을 증명하는 게 목적이고, 그때문에 그는 팀에서 쫓겨난다.
이번편도 재밌게 봤었는데요.
시작부터 스타트렉의 벌칸의 잉태와 탄생에 대해 수다를 떠는 친구들. 폰파가 어쩌고 외계인이 어쩌고 하면서 떠드는 와중 페니가 찾아옵니다. 키보드 하나가 끼어서 안쳐진다고 하는데, 거기에 커피니 요거트니 매니큐어니 갖가지를 쏟았던 페니죠 ㅋㅋㅋㅋ레너드가 익숙하게 받아챙기고, 살펴보는 중에 친구들이 물리학 퀴즈대회에 대해 대화를 나눕니다.
유력한 우승자나 잘하는 팀이 아카펠라를 한다고 나오질 않는다네요. 그래서 레너드와 친구들이 참석을 하고 싶어하죠. 쉘던은 자신의 지성을 그런 하잘 데 없는 데 낭비할 수 없다며 거절하지만, 스팍의 발언에 동요되고 말죠.
팀이름부터 짓는데 난관에 처하는대요. 영리기관, 뱅갈호랑이, 군대개미등의 팀명이 나왔는데, 쉘던이 팀원으로 있는 대가로 군댁개미라는 쉘던작명의 팀명이 정해지죠. 이후 쉘던과 레너드의 집에서 퀴즈대회 연습을 하는 친구들.
연습 경기를 하는 와중에 쉘던이 친구들 배려없이 혼자만 문제를 맞추고, 이기적으로 행동하자, 친구들은 회의끝에 쉘던을 제명하기로 합니다.
소제목이던 배트맨 과자단지가, 레너드가 쉘던에게 제명얘길 하면서 주는 선물이죠.
그러자, 쉘던도 레너드 팀에 대응해서 자기가 팀을 짜서 나가겠다고 하고, 쉘던 VS 레너드와 친구들의 대결 양상이 진행됩니다.
레너드는 모자란 팀원을 1명 더 충족했어야 하고, 내키지 않지만 레슬리 윙클을 영입합니다. 레슬리는 처음엔 거절하지만 상대팀이 쉘던이라는 말에 바로 들어가죠.
그리고 대회날에 쉘던의 팀원들은 3층관리인 아저씨, 2층 청소아주머니였나? 암튼 그렇고, 다른 한명도 아주머니 아들 아니면 정육점 주인이라며 그냥 숫자만 맞추려고 데려온 사람들이죠.
팀이름도 영구기관팀의 요약이라는데 "PM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쉘던 팀은 군대개미 요약인 "AA"라는데, PMS는 생리전 증후군이라는 거 알겠는데 AA는 무슨 요약이라서 웃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검색해보니, 아메리칸 항공,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들이라는 뜻도 있네요. 어느쪽이든 웃기긴 합니다.
퀴즈대회가 시작되고, 번갈아 답을 맞추는 친구들. 거의 막상막하인데, 약 20점차로 마지막 100점짜리 문제가 나옵니다.
긴장한 레너드가 실수로 버튼을 눌러서 답을 틀립니다. 이제 남은건 쉘던 팀인데 쉘던은 답을 구해내지 못하고 있죠. 그러자 갑갑했떤 3층 수위아저씨가 버튼을 눌러 맞춰버립니다. 알고보니 레닌그라드 공대출신 소련 물리학자시더군요. 사연은 흥미롭지만 내 알바냐식으로. 아저씨의 조국 러시아는 민주화 됐지만, 우리 팀은 내가 철권통치 중이라며 무시하는 쉘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자기가 답을 말한게 아니라며 취소해버리고 결국 틀리는 걸 선택하는 쉘던. 레너드가 갑갑해서 지적하지만 쉘던은 레너드 말의 요지를 이해못하죠. 그리고 결과적으로 PMS팀의 승리로 끝납니다.
하워드의 상체탈의까지는 꼴사납지만 여튼 쉘던을 이긴 친구들의 진심어린 환호는 기분이 좋네요.
쉘던과 레너드의 집.
식사시간이라 먹을 걸 들고 늘 앉던 자리에 앉으려는 쉘던. 레너드가 그 자린 임자가 있다고 하죠. 그러고는 보여주는게 짠! 퀴즈대회 우승트로피입니다. 이거 가지고 몇번을 약올리는데, 쉘던이 당하는 건 몇번을 봐도 좋아요. 웃기고 재밌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쉘던이 유치하게 굴지말라고 하지만 레너드는 꿋꿋하게 놀리는 와중에 페니가 나와서 재대결해서 두사마샤, 젠람의 승부를 보자고 하는데 내는 퀴즈문제 족족 다 틀립니다. 문제가 물리학이 아니라 일반 연예였거든요 ㅋㅋㅋㅋ
마샤, 잰, 신디 세 자매가 나오는 드라마 제목은? 브래디 번치.
세미 헤이거가 데이비드 리 로스 다음으로 메인 보컬이 된 밴드는? 벤 헤일런
마돈나와 결혼한 리치몬드 고등학교 졸업생은? 숀 펜
'피플' 선정 가장 섹시한 남자에 가장 많이 뽑힌 배우는?
쉘던은 윌리엄 샤트라고 답해요. 스타트렉의 커크 선장역을 맡은 배우죠. 아닐거라는 레너드 답에 패트릭 스튜어트라고 다시 답하는 쉘던과 동의하는 레너드. 페니 속만 터져나갑니다.ㅋㅋㅋㅋ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겐 노래는 부른 가수는? 이건 나도 아는데 ㅋㅋ 브리트니 스피어잖아! 생각하면서 봤는데 역시나 답을 못하는 둘. 문제는 못맞춰가지만, 물리학 퀴즈대회에서 쌓았던 감정이 옅어지고 다시 우애를 돈독하게 쌓는 레너드와 쉘던의 모습으로 엔딩을 맺습니다.
트위터버드가 본 것은 로뮬란 족이라면서 페니가 결국 쉘던과 레너드가 원하는 답을 내어주죠.
화해하고 사이가 좋아진 두 사람. 페니의 큰 그림인가 싶기도 하네요.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