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드

미드 추천 빅뱅이론 시즌1 에피소드 12 - 예루살렘 이원성

 
빅뱅이론 시즌 1, 에피소드12 - 예루살렘 이원성
레너드와 셸던은 15세 물리학 신동을 만나고, 쉘던은 자기보다 더 어리고 똑똑한 이 소년 천재를 만나자 심란하다. 목적의식을 되찾아 보려고 친구들은 이 어린 신동의 연구를 망칠 해결책을 떠올린다.
 

 
이제 봐 볼까요.
시작은 쉘던과 레너드의 대화입니다. 빅뱅이론은 유독 식사장면이 많이 나오는데요. 대표적인 두 장면이 교내 카페테리아와 쉘던과 레너드의 집 소파죠. 이번에는 그중 하나인 카페테리아에서 쉘던이 순간이동에 관한 수다를 떨면서 레너드가 건성으로 들어주고 있죠. 
그러다 학과장 게이블 하우저 박사가 어린 소년을 데리고 등장합니다.


 
가족이랑 탈북하느라 1년을 손해봤다지만, 더 어린 나이에 박사과정을 밟게되는 데니스 김에게 쉘던은 시기와 질투, 경쟁의식을 느끼게 되죠. 쉘던은 성격이 모나고 강박적이고 결벽적이고 사회성이 부족하고 여러가지로 부족하지만 자신의 천재성만큼은 세계최고라 자부하고 있었는데 데니스의 등장이 큰 충격을 받습니다. 레너드는 그 사이에 낄낄대는데 ㅋㅋㅋ 쉘던 놀리느라 신나있는 거 귀엽습니다.ㅋㅋㅋㅋㅋ


 
쉘던연구실.

쉘던 칠판을 보고 연구에 부족한 점을 짚어내고, 쉘던이 자신이 역대 최연소 스티븐슨상을 수상했다고 하자,  -14살 6개월- 데니스가 당시엔 최연소였겠네요. 하고 가버림 ㅋㅋ 쉘든 마상입는 거 넘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
 


 
장면이 바뀌고 쉘던과 레너드의 집에서 다같이 식사중인 친구들. 페니, 라지, 하워드까지요. 얘네들이 모여서 맨날 배달식사나 간단한 인스턴트 푸드같은 거 먹는 거 같은데 매번 넘 맛있어 보여요. 쉘던은 혼자 심각 우울하고 밥먹으면 기분이 좋아질거라는 레너드의 말에,  음식낭비라며 텍사스주에서는 젖 안나오는 소는 밥안주고 미간을 쏴죽인다고 하고,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하워드가 말해주니 내가 너보다 무식하다니,  페니가 경쟁자가 나타난게 뭐어때서 그러냐는 말에는 쉘든이 넌 당연히 모르겠지 평생 뭔가 잘해본 적이 없을테니하며 비아냥 대고. 기분이 나쁘니 쉘던 성격도 끝장나게 안좋아지네요. 진짜 쉘던이랑 왜 친구하냐. 페니의 질문에 하워드는 말하죠. 우리는 레너드가 좋았다고 ㅋㅋㅋㅋ
쉘던 이새끼 레너드 때문에 따 안당하고 잘 살아남은 줄 알라고.ㅠㅠㅠ
 
막 사춘기를 지난 동양인 소년때문에 인생의 모든 업적을 도난 당했다며 헛된 노력은 그만두고 신체는 연구에나 기증하고 죽을 날만 기다려야지. 하고 방에 들어가버리는 쉘던.
 

 

 

바로 다음날부터 기행을 시작하죠.
데니스 때문에 하던 연구는 쓸모없어졌지만 새로운 연구를 해야겠다며 친구들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자신이 제일 잘난 줄 알고 거만한 투로 친구들의 연구를 지적하죠. 그러니 당연히 결론은...

 

 


모두에게 '꺼져' 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쉘던은 그마저도 상처입기보다는 절묘하다 흥미롭다는 투죠. 쉘던은 친구들에게 막말을 잘 하는 만큼 친구들의 막말에도 상처받지 않아요. 그래서 이들의 우정이 유지되나 봅니다. 


 
 
쉘던이 없고 레너드만 있는 집에, 라지와 하워드가 찾아옵니다. 쉘던의 기행에 대해서 방법을 찾기 위해서죠. 데니스김 때문에 마음이 완전히 꺽인 쉘던이라는 레너드의 말에, 데니스김에게 문제가 생기면 위협이 되지 않을 거 아니냐는 하워드와 라지. 레너드가 죽이자는 거냐며 정색하면서 이어진 말이 웃기죠. 딱히 싫단건아냐. ㅋㅋ 이 백인놈들. 혹시 인종차별이냐. 라고 하기에는 라지가 아시안이긴 하네요 ㅋㅋㅋ 다른 방법을 찾자는 말에 북한으로 돌려보는 건 안된다. 라지가 뭔가 생각해서 하는 말인가 싶었더니, 역시나 이어지는 말이. 걔는 탈북할 줄 알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 꼬마가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면 된다며 하워드가 생각해 낸 방법은 '생물학' 입니다. 
 

 



15살 소녀를 어디서 데려오냐는 고민중인 친구들 사이에 쉘던이 잘됐다며 들어옵니다. 하던 연구 다 때려치우고 자기랑 같이 핵융합연구 하자면서 ㅋㅋㅋ 꺼지라는 얼굴에 자신이 문젠가. 드뎌 돌아볼 줄 알았냐 싶었던 쉘던.
 

그리고 이 너드 셋도 사실, 쉘던 욕할 것도 없는데 답이 안나오는 개노답 삼형제 같긴 해요. 


 
페니 집에서 15살 소녀를 찾다가 문전박대당합니다... 밑도 끝도 없이 어린 여자애를 찾아달라고 하면 어떡하냐. 이러니 페니가 오해하지. 이번 에피소드에서 페니는 큰 역할이 없긴 하지만, 여전히 식사 장면이라던가, 소소한 컷에 등장해서 존재감을 드러내주고 있네요. 
 
장면이 바뀌고 쉘던의 연구실. 


데니스 때문에 노벨물리학상을 못받게 되었으니, 노벨 평화상을 노려보겠다면서 새로운 연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멕시코 사막 한가운데에 예루살렘과 똑같은 도시를 지어서 중동분쟁을 해결하는 거죠. 유대인들을 잘 대접해서 부르자고 ㅋㅋ 허황된 발언을 하니, 학과장이 데니스를 데리고 나가면서 쉘던이 미친놈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사실 학과장이 굳이 쉘던 연구실에 방문한 것은 데니스의 환영파티에 대해서 있다고 알려주려고 온 것이었죠. 시간이 지나, 환영파티 자리에서도 유대인 교수한테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쉘던이네요.

 

이 연구 의욕과 지적 호기심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비록 그 탓에 사회성이 한없이 0에 육박한다는 점이 쉘던 캐릭터의 매력이자 아쉬운 점이고요.


 
학과장과 만난 레너드, 라지, 하워드. 이상하게 어린 여자애들이 많은 파티입니다. 왜 그럴까? 라지가 '딸을 데려오는 날'이라고 학교에서 정식을 공지를 했다고 알려줍니다. 학과장이 이런건 모르는 걸 보니 미국은 직무별로 독립적인건가, 소통이 안되는 건가. 알 수가 없네요. 시트콤적 허용일 수도 있으니 그냥 넘어갑니다. 
 


한편,  데니스 김과 파티에 온 많은 여자애들 중에 하나와 이어주려고 친구들은 궁리를 하죠. 너드는 연애와 여자에게 접근하는 법따위 알리가 없으니, 데니스 또한 마찬가지로 이성에는 큰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어떻게든 한 명 골라서 데니스와 엮어주자고 결심한 레너드, 하워드, 라지. 


 친구들이 여자애들을 훝어보며, 평가를 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이게 얼평인가, 뭔 품평인가 싶어서 살짝 불편할 뻔했는데, 알고보니 친구들의 과거 사연 풀이쑈가 되는 바람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타깝고 웃겨집니다. 라지네 방식도 틀리긴 마찬가지고. 얘네들은 지네 연애도 개똥망인데 남의 연애를 시켜주려고 애를 쓰니 안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당연하다 싶네요. ㅋㅋㅋㅋ
 


파티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 학과장이 나서서 말을 시작합니다. 데니스군을 환영하는 자리라면서 그를 부르는데...
안나오죠? 어디갔나 한참 찾는데 구석에서 왜요? MZ스러운 되물음과 함께 등장하죠. 

 


연구계획을 말해달라는 학과장한테 엠마랑 쇼핑하러 가야된다면서 쿨하게 금발미녀의 손을 잡고 사라지는 데니스 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벙찐 환영파티 자리는 쉘던의 자존심 되살리기로 끝이납니다.  어쨌든 간에 친구들의 작전은 성공했네요. 근데 왜 너드 셋은 너무 똑똑해서 정떨어진다는 이유로 정신승리하고 있니. ㅋㅋㅋㅋㅋㅋ데니스한테 가서 배워야겠다. 얘들아.
 


 
 친구들의 일상이 평소처럼 돌아왔네요.

공원에서 로켓을 쏘다 경찰한테 잡혀 딱지를 끊긴 친구들. 

 


 경찰에게 딱지까지 끊긴 이유는 하워드의 부적절한 농담때문이었어요. 섹드립은 웃기거나 섹시하거나 해야되는데 하워드의 성적인 농담이 하나도 웃기질 않는 거보면 시대가 많이 변했길 했나봅니다. -근데 사실, 예전에 볼때에도 하워드의 농담은 웃기지 않았어요. 하다못해 라제쉬야 걔네 문화가 워낙 보수적이니 그렇구나 하고 자폭개그한다는 식으로 보기라도 했지. 유대인 문화는 어떤식인지 몰라서 제가 공감하기는 더 어려웠나봅니다.-
 



 
친구들 넷은 그렇게 걸어가다가, 교내 나무 아래서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는 데니스 김을 보게 됩니다. 
 


라지가 아무래도 우리가 망친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하고, 친구들도 내심 공감하죠. 그러자, 쉘던은 지가 나약한 탓이지 뭐. 하고 쿨하게 가버립니다. 
근데 말과는 달리, 여자친구와 키스하는 데니스를 부러운 눈으로 보는 친구 셋.  너네 뭐가 진심인거냐. 사실 부러운 거지?ㅋㅋㅋㅋㅋㅋㅋ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