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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빅뱅이론 시즌1, 에피 10. 루벤펠트 부식

 
 
빅뱅이론 시즌 1, 에피소드 10 - 루벤펠트 부식
 
페니의 노래를 들은 후 레너드는 페니의 공연을 보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한다. 쉘던은 거짓말을 더 치밀하게 하려고 한술 더 떠서 존재하지 않는 사촌까지 끌어들인다.
 

 
 
 
터미네이터에 관한 시답잖은 가설과 상상으로 수다를 떠는 쉘던과 레너드의 우편함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쉘던의 손에는 식사로 사온 치킨이 들려있었고, 레너드가 우편물을 들고 계단을 가는 사이, 페니의 노랫소릴 듣고 본능적으로 뒤로 도망치다 마주하게 된 세사람.
 



 
페니가  뮤지컬 '렌트'의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졌었는데, 미미역 배우가 하차하게 돼서 자신이 대신 공연을 하게 되었다며 보러오라고 합니다.



쉘던과 레너드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둘이 동시에 '아니'라고 합니다.ㅋㅋㅋㅋㅋ 본능적인 거절ㅋㅋㅋ 여튼 레너드는 학회를 핑계로 거짓말을 하며 좋게 둘러대죠.



 
 
 
그렇게 일단락 됐으면 좋았을텐데...
쉘든은 그런 일차원적인 거짓말이 매우 불편합니다. 페니가 물리학회에서 신규 학회 코너만 찾아본다면 충분히 포지트로눔 분자학회가 다른 날, 다른 시각에 있다는 걸 알아챌거라고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페니는 그 무슨 '학회' 인거 말고는 아무것도 몰랐다고요 ㅋㅋ 하지만 쉘던이 그런 역지사지가 된다면 쉘던이 아니겠죵. 



 
명확한 시나리오를 짜야된다며, 쉘던은 페니에게 가서 그 학회가 사실은 거짓말이며,자신의 사촌이 마약중독이라 재활센터를 탈출해서 롱비치의 어느 모텔에 숨어있고, 그를 데려오기 위해서 일가족이 나서는데 레너드가 자신을 위해서 운전해 준다는... 쉬운 길을 놔 두고 굳이 굳이 구비구비 어렵게 돌아가는 거짓말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쉘던은 흡족하죠. 그 친구의 이름과 별명, 마약중독자의 블로그까지 다 만들어버렸으니까요.
 



그렇게 쉘던이 한 ' 선의의' 거짓말은 페니는 감동시켰고 의리있다면서 레너드를 두번이나 안아주죠. 하지만 레너드는 계속 ' 뭐라 할 말이 없네.'의 연속이에요. 이번 회차에 레너드의 이 말이 계속 나옵니다. ㅋㅋ 그냥 손쉬운 거짓말을 냅두고 ㅋㅋㅋㅋ 대체 왜.. 쉘든이 또 쉘든했다.;;



 
암튼 때마침 찾아온 친구들에게도 학회가 아니라 쉘던 사촌 얘기까지 하게 되고, 페니가 공연을 하러 가자, 진실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롱비치는 안가냐고요?  쉘던이 조사해온 좋은 것들을 말해주자, 결국 네사람은 롱비치로 놀러갑니다.



퀸메리호 기념품을 머리맡에 두고 자는 레너드 ㅋㅋㅋㅋ
 



쉘던은 자신의 생각한 캐릭터는 바로 재활시설에 들어갈 거 같지 않다며 자는 레너드를 밤새 괴롭힙니다. 그러다가 다음날 아침, 부엌에는 모르는 생면부지의 남자가 시리얼을 말아먹고 있죠. 네, 쉘던의 사촌 리오폴드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쓸데없는 거에 과하게 정성인 쉘던 쿠퍼.ㅋㅋㅋ
 



페니가 걱정해서 온 참에, 리오폴드는 과연 연기를 시작하고, 캐릭터의 해석 차로 쉘든과 투닥이는 데. 두 사람을 위해 피해주자며 레너드가 일어난 사이, 페니는 그럼 내가 어제한 공연을 같이 보자면서 반색하죠.
 



레너드가 좋아라 웃지만 어색함이 가득합니다.. ㅋㅋㅋ 그냥 한번 가서 봤으면 나았을 뻔했죠.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로도 결국 피할 수 없는 건 진실이랑 진심이네요. 레너드는 그래도 페니에게 좋은 말만 해줬을 거 같아요. bye.